색깔놀이터, 물드리네, 아이들의 다양함을 발견하는 교육 프로그램, 꿈다락토요문화학교

 

비가 오는 8월의 여름,

한경면에 위치한 물드리네에서

초등부 아이들을 위한 색깔놀이터

2기가 첫 수업을 진행했다.

 

초등 아이들을 위한 꿈다락토요문화학교, 색깔놀이터

“색깔놀이터”는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이다.

초등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

이 프로그램은 읍, 면 단위에 사는 아이들에게

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소개하고자 진행되는

꿈다락토요문화학교 중에 하나이다.

자연과 함께 숨 쉬는 공간, 물드리네
물드리네 공간은 드넓은 잔디 마당과 함께
직접 심으신 텃밭들 그리고 각종 꽃이
피어있는 길을 볼 수 있었다.
자연이 그대로 담긴 물드리네 공간은
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곳이었다.

물드리네 공방을 크게 한 바퀴를
돌고 교실로 들어가기 전에
선생님께서 우산을 내리고 함께
비를 맞아보자고 하셨다.
어떤 아이들은 쭈뼛쭈뼛하기도 하고
어떤 아이들은 환희에 차
우산을 벗고 비를 흠뻑 맞기도 했다.
아이들의 자유롭고 자연스러운
모습이 잔디 마당에 핀 꽃같이 아름다웠다.

긍정의 이름과 삼행시 짓기
비를 맞으며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
한껏 더 밝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.
아이들은 이제 자리에 앉아 선생님의
설명에 따라 긍정의 이름 짓기를 시작했다.

긍정의 이름 짓기는 아이들의 서로의
이름을 더욱 재미있게 맞출 수 있다.

청소년을 향한 비전, 물드리네
수업이 모두 끝나고 주 강사이신
김미선 선생님을 만났다.
색깔놀이터를 4년 동안 진행하면서
아이들에게 늘 감동을 받으신다는
선생님의 말씀에 물드리네의 다음
발걸음이 기대되었다.

꿈다락토요문화학교 신청은 어디서
오늘 소개해 드린 색깔놀이터 같은
아이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은
한국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
꿈다락토요문화학교 사이트를 통해서
더욱 자세하게 찾아볼 수 있다.
http://www.toyo.or.kr/
꿈다락토요문화학교에서는
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
프로그램도 모집하는데,
지역별로 상이하게 진행되므로
회차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
참고하여 신청할 수 있다.

제주에 더 재주 많은 곳이 있기를

색깔놀이터를 통해서 제주에
더 재주 많은 선생님과
프로그램들이 많아져서 제주에서
자라나고 있는 다음 세대 아이들이
더욱 많은 문화를 다양하게 접할
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.
우리의 미래이자 귀한 보물들인
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한
아름다운 문화와 세상을 더욱
가꾸고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.

기사 작성자 : 바느질 기자단 이영희